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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대학 10곳, 순위 30위권에 들어

전문 대학 등록금 폭등으로 인해 각 가정들이 이전 수십 년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US뉴스 자료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등록금은 대학 순위가 높은 사립학교의 경우 평균은 4만2200달러다. 대학 순위가 높은 주립 대학의 타주 학생들의 평균은 2만4000달러이고 주립 대학 자기주 학생은 1만700달러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을 얘기하는 것이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전문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1985년에 사립대학 등록금은 1만2000달러 정도였다고 한다. 주립도 자기주는 1000달러, 타주학생은 2000달러 수준이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제는 주립과 사립의 격차가 그보다 못할 뿐더러 사립대학에서 장학금이나 재정 보조를 받는다면 오히려 주립보다 낫다는 결론도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일부 학생들이 대학을 마치지 못하고 중퇴하는 일반적인 이유 중 하나로 재정적 어려움을 지적한다. 지난 20년 동안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연구 중심 대학인 사립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약 132%, 즉,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약 40% 증가했다.   등록금이 계속 오르면서, 가족들은 갚는데 수년이 걸릴 수 있는 빚 때문에 자녀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고려해야 한다. 자녀와 부모는 등록금 비용을 이해하고 대학 선택에 고려해야 한다.  US뉴스는 대학 순위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2023년 봄과 여름에 대학에 보낸 연례 설문조사의 일환으로 등록금 자료를 수집했다. 결과 중 2023~2024년 등록금과 비용을 제공한 611개 순위의 사립 대학 중에서 등록금과 수수료가 연간 5만달러가 넘는 대학을 거의 180개 찾았다. 등록금과 수수료가 2만 달러 미만인 대학은 21개에 불과했다. 2023~2024학년도 등록금을 6만9330달러로 공개한 오하이오주 케니언 칼리지(Kenyon College)가 가장 비싼 학교였다.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프랭클린 앤드 마샬 칼리지(Franklin & Marshall College)는 등록금과 수수료가 6만8380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가장 학비가 비싼 상위 10개 학교 중 5개가 해당 순위에서 상위 30위 안에 랭크됐다. 이중 매사추세츠에 있는 애머스트 칼리지(Amherst College)는 대표적인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로 학부 교육을 강조하는데 내셔널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순위에서 2위였다. 이 순위에 속한 다른 학비가 높고 순위가 높은 학교로는 뉴욕의 바사 칼리지(Vassar College, 공동 16위)와 펜실베이니아의 해퍼포드 칼리지(Haverford College, 공동 21위)가 있다. 아이비리그 중 한 곳인 로드 아일랜드주 소재 브라운대(공동 9위)와 USC(공동 28위)가 전국종합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10개 사립 대학 중 대부분이 동부에 있으며, 매사추세츠 주는 터프츠(Tufts)대,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 애머스트 칼리지 등 3개 대학이 꼽혔다. US뉴스에 따르면 이들 10개 대학의 등록금과 수수료는 평균 6만8000달러다. 연간 등록금(수업료)가 어마어마 하지만 대학 자체 보조금과 장학금이 적용되면 공개된 학비가 항상 내야 하는 학비가 아니라는 점을 가족들은 알아야 한다.     한편, 이와 같은 등록금에 전혀 할인 해주지 않는 비용을 더 얹어야 한다. 바로 기숙사 비용(room and board)이다. 지역마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략 1만3000달러다. 사립대 등록금(대략 6만8000달러)과 기숙사비(대략 1만3000달러)를 합치면 연간 학비는 8만1000달러가 넘는다.   반면, US뉴스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10개 사립 대학의 평균 비용은 1만3700달러다. 등록금이 가장 낮은 사립 대학 중 4곳은 리저널 대학, 학사 학위, 일부 석사 프로그램 및 박사 수준의 제한된 옵션을 제공한다. 다른 3곳은 학부 교육에 중점을 두지만 인문과학 수업이 절반이 안되는 학위를 수여하는 리저널 대학이다. 나머지 3곳은 LAC다. 가장 저렴한 10개 사립 대학은 모두 미시시피 강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낮은 학비의 대학은 푸에르토 리코 폴리텍(Universidad Politecnica de Puerto Rico)으로 본토 밖에 있는데 등록금과 수수료가 9100달러로 리저널 대학 사우스 부문 중 123~135위 범위에 속하며 학비가 1만달러 미만인 유일한 대학이다. 미국 내에서는 미시시피주의 투갈루 칼리지(Tougaloo College)로 LAC 중 181위를 차지하는데 등록금 및 수수료가 1만1398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테네시의 레인칼리지(Lane College)는 1만1790달러로 뒤를 이었다.     FAFSA 12월에나 시작   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서인 FAFSA의 2024~25년 양식이 예년에 비해서 늦게 공개된다. 최근 연방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시행된 FAFSA에 대한 주요 변경사항과 개선사항을 적용하는 과정 때문에 매년 10월 1일 공개하던 FAFSA양식을 오는 12월 초순에 제공한다. 공개 날짜 변경은 올해 양식(2024~25)에만 적용된다.   이번 양식 변경 사항에는 연방 학자금 지원 자격 확대 및 더욱 간소화된 신청 절차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직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시작은 할 수 있다며 웹사이트(StudentAid.gov)에서 계정을 만들고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기억해 두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알렸다.   타주 주립에서도 재정 보조 나오나 다른 주에 소재한 주립대학에 진학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타주 학생에게 재정 보조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UC만큼 등록금이 저렴한 주립대학은 없다. 특히 재정 보조가 필요한 가정일 경우, 가급적 타주 주립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타주 주립, 특히 퍼듀, 미시간 주립, 펜스테이트, UIUC등은 매우 훌륭한 대학들이지만 캘리포니아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는 경우 말고는 등록금 혜택이 매우 적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학자금 전문가들은 그래서 캘리포니아 학생에게 타주 주립에 지원하게 하는 일부 컨설팅 업체가 자신들의 합격 대학 숫자를 더하기 위해서 의미없는 지원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만약 타주 주립으로 진학하더라도 주립은 어디나 대형 강의실에서 큰 규모의 수업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차라리 캘스테이트나 UC에서 가장 인기 없는 대학이 낫다고 전한다. 물론 애리조나 주립(ASU)의 경우는 자기주 등록금, 타주학생 등록금 이외에도 이웃주 등록금을 제공하면서 캘리포니아 학생을 많이 유치한다. 또한 동부의 일부 작은 주의 경우, 인근 주와 연합하여 몇곳의 주 출신 학생에게는 타주 학생이 아닌 현지 거주 학생 등록금을 적용하기도 한다." 장병희 기자대학 순위 사립대학 등록금 대학인 사립대학 대학 순위

2023-10-08

노스웨스턴, 미국 대학 탑 10 올라

최근 다양한 대학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지역 대학 2곳이 미국 내 대학 순위 탑15에 올랐다.     리서치 기관 ‘US뉴스앤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지난 18일 2024 미국 대학 평가 리스트를 발표했다.     미국 내 1500곳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졸업 후 성공률, 수업 규모, 교수진, 학비 및 학자금 대출 등 총 19개 부문에 걸쳐 평가했다.     장학금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졸업률 비중 등을 강화한 이 매체는 “올해 순위 매김에 가장 큰 변화는 각 대학의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관리 가능한 대출금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측은 일부 대학에 유리한 졸업생들의 기부 실적과 신입생의 고교 성적 등과 같은 평가 기준도 이번 순위 산정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공립대학들의 순위가 많이 올랐으며 10여개 공립대학의 순위가 최소 50계단 이상 상승했다.     이번 평가서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이 공동 9위에 올라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이자 중서부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탑 10에 포함됐다.     시카고 남부 하이드 파크 소재 시카고 대학은 작년 6위에서 공동 12위로 밀렸다.   2024 미국 최고 대학으로는 뉴저지 주의 프린스턴 대학이 전체 1위로 평가됐고 이어 2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공동 3위 하버드 대학, 스탠퍼드 대학, 5위 예일 대학, 6위 펜실베이니아 대학, 7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듀크 대학, 9위 노스웨스턴 대학, 브라운 대학, 존스 홉킨스 대학, 12위 시카고 대학, 콜럼비아 대학, 코넬 대학, 15위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17위 라이스 대학, 18위 밴더빌트 대학, 다트머스 대학, 20위 노터데임 대학 등이 선정됐다.   중서부 지역 대학 가운데는 노스웨스턴, 시카고, 노터데임 대학에 이어 앤아버 미시간 대학(21위),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24위),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35위),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 퍼듀 대학(43위) 등이 상위 50위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순위 중서부 대학 일부 대학

2023-09-19

‘졸업생 성공’으로 본 미국 대학 순위

일리노이 주 5곳을 포함 모두 9곳의 중서부 대학이 미국 최고 대학 50위권에 포함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최근 ‘미국 최고 대학 50곳’ 명단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측은 이번 순위 선정은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평가와는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WSJ는 "우리가 이용한 새로운 방법은 졸업생들의 성공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겼고, 해당 졸업생의 성공이 출신 대학과 무관했다면 이 또한 점수에 반영했다"며 "이 때문에 전통적으로 항상 높은 순위에 올랐던 학교들이 순위권 바깥으로 밀려 나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WSJ는 2022년 탑10에 포함됐던 브라운 대학과 존스 홉킨스 대학이 각각 올해 67위와 99위로 떨어졌다며 "이는 해당 대학 졸업생들의 성공이 학교와 크게 상관 없고 이들 학생들은 어떤 대학을 갔어도 잘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르면 중서부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학교는 인디애나 주의 로즈-헐먼 공대(17위)였고 일리노이 주에서는 23위에 오른 일리노이 공대(IIT)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WSJ는 미국 최고 대학으로 프린스턴대를 꼽았고, 이어 매사추세츠 공대(MIT), 예일대, 스탠포드대, 콜럼비아대, 하버드대, 펜실베이니아대, 앰허스트대, 클레어몬트 맥케나대, 뱁슨대를 2위부터 10위로 기록했다.   이어 스와스모어대, 조지타운대, 밴더빌트대, 리하이대, 그리고 플로리다대가 11위부터 15위를 차지했다.     중서부에선 로즈-헐먼과 IIT에 이어 노스웨스턴대(25위, 일리노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26위, 미주리), 레이크 포레스트대(27위, 일리노이), 앤아버 미시간대(28위, 미시간), 노터데임대(32위, 인디애나),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35위, 일리노이), 시카고대(37위, 일리노이)가 탑50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미국 졸업생 대학 순위 졸업생 성공 중서부 대학

2023-09-11

USC 부정확한 자료 사용해 학교순위 올린 혐의로 피소

USC가 학생들을 온라인 강좌로 끌어들이기 위해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해 US뉴스앤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의 대학 순위를 끌어올렸다는 혐의로 소송이 제기됐다. US뉴스에서 매년 발표하는 대학순위는 대입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진학 대학을 고려하는 데 쓰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전국학생법률방어네트워크(NSLDN)이라는 비영리단체가 USC와 온라인 대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회사 2U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NSLDN가LA카운티수피리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USC 로시에 교육대학은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선발 기준과 학생 수가 다름에도 온라인 수업의 강점을 강조하기 위해 대면 수업에 사용하는 순위 내용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은 특히 대학이 제출한 정보 일부가 온라인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학교가 부적절하게 대학 순위와 점수를 올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부정확한 정보를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NSLDN는 그에 대한 증거로 USC 교육 대학원과 2U 홈페이지에 US뉴스에서 발표한 대학 순위가 크게 실리고 이에 대한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한 점을 들었다.   USC는 일찌감치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에 따르면 USC는 올초 발표된 US뉴스의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 순위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했으나, 5년 전 조사 데이터의 부정확성을 들어 지난 3월 순위에서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장연화 기자부정확 정보 학교 순위 소송 제기 대학 순위

2022-12-21

전국 대학 상위 20곳 중 19곳 연 학비 5만5000불 이상

전국 상위 20위 내 대학에 입학하려면 연간 학비가 적어도 5만5000달러 이상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2~2023학년도 미국내 최우수 종합대학 순위’ 집계에 따르면, 상위 대학 20곳 중 19곳은 1년 학비가 5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20위권 대학 중 학비가 가장 많이 드는 대학은 컬럼비아대로, 연간 학비가 6만5524달러에 달했다. 브라운대(6만5146달러), 노스웨스턴대(6만3468달러) 등도 학비가 높은 대학으로 꼽혔다.   전체 대학랭킹 1~3위를 차지한 프린스턴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하버드·스탠퍼드·예일대(공동 3위) 중에서는 예일대 등록금이 가장 비쌌다. 예일대 1년 등록금은 6만2250달러로, 기숙사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하면 한 해 비용은 8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한편 US뉴스 집계에 따르면 프린스턴대는 12년 연속으로 대학랭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였던 하버드대는 3위로 내려앉았고, 하버드대와 공동 2위였던 컬럼비아대 순위는 18위로 급락했다. 컬럼비아대는 최근 US뉴스가 대학 순위를 매길 때 사용하는 통계 및 수치를 조작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지난해 3위였던 MIT는 2위로 올라섰고, 하버드·스탠퍼드·예일대는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일부 대학의 순위 변화에 대해 US뉴스&월드리포트는 “팬데믹 이후 대입시험(SAT·AC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줄어들면서 대학 평가 항목에서 이를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대학 순위와 등록금 순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인당 최대 2만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계획을 발표한 지 몇 주만에 발표된 것이다. 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학자금 대출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각 학교들도 기부금을 활용해 비용을 줄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프린스턴대는 최근 가족 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인 학생에 대해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프린스턴대는 당초 소득 6만5000달러 이하 학생의 학비를 전액 지원했는데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또 소득이 10만 달러를 넘더라도 30만달러까지는 소득 수준에 따라 학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전국 대학 프린스턴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상위 대학 대학 순위

2022-09-13

에모리 22위, 조지아텍 44위, UGA 49위

   U.S.뉴스&월드 리포트가 2022~2023년 미국 대학 랭킹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U.S.뉴스 랭킹은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랭킹 중 하나로, 학교, 학부모, 기부 단체 등이 이 순위를 참고한다.     조지아 대학 3곳이 종합 순위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에모리 대학교가 카네기 멜런, 조지타운 대학과 함께 공동 22위를 차지했으며, 조지아텍은 노스이스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등과 같이 공동 44위에 뽑혔다. 조지아대학(UGA)은 오하이오 주립대(OSU)와 공동 49위다.     아울러 조지아텍의 항공 우주 및 산업 공학 프로그램은 전국 1위를, 제조 생산 공업 분야도 1위를, 엔지니어링 박사과정은 전국 5위안에 들었다.   UGA의 보험 학부 프로그램은 위스콘신대학(UW)과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부동산 분야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에모리 대학의 간호학 프로그램은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조지아주립대(GSU)와 조지아텍은 가장 혁신적인 국립대학교 10위 안에 들었다. GSU는 2위, 조지아텍은 8위를 기록했다.     종합 랭킹에서 상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세부 항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조지아 대학들도 있다. 올해 안젤리나 졸리의 딸이 입학해 화제가 된 애틀랜타의 스펠만 대학은 '최고의 흑인 대학'으로 뽑혔고, 디케이터의 아그네스 스캇 대학은 ‘최고의 신입생 경험’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종합 랭킹에서도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프린스턴 대학, 2위는 매사추세츠 공대(MIT), 공동 3위는 하버드와 스탠퍼드, 예일 대학이 뽑혔다.     한편 이번 랭킹에서 가장 큰 변화는 콜롬비아 대학의 순위 변화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종합 2위에서 올해 18위로 떨어졌다. 콜롬비아는 최근 U.S.뉴스가 대학 순위를 매길 때 사용하는 통계 및 수치를 조작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윤지아 기자미국 대학 대학 순위 US NEWS 전국 종합 랭킹

2022-09-12

어디까지나 대학선택 가늠자…절대적이지 않아

  ━   미국 대학 순위의 모든 것 〈하〉   지난 2회에 걸쳐서 내셔널유니버시티나 내셔널리버럴아츠칼리지의 순위, 아울러 미국 대학의 발전 과정을 살펴봤다. 이미 언급했지만 미국의 대학들, 특히 일반사람이 알고 있는 대학들은 대개가 명문이다. 지역 명문들인 리저널 유니버시티, 리저널 칼리지의 순위를 알아보고 활용에 대해서도 살펴보자.     본문전국에서 지원자들이 몰려는 대학을 내셔널 유니버시티, 내셔널 리버럴아츠칼리지라고 부른다. 반면 대학이 위치한 지역 출신 학생들이 주종을 이루는 대학을 리저널 유니버시티, 리저널 칼리지라고 부른다. 실제 분류만 이렇지 리저널이 실제 리저널은 아니다.     순위를 정한 US뉴스는 우선 미 전역을 4곳으로 나눴다. 〈그림 참조〉  미 서부를 거의 대부분 ‘웨스트지구’에 분류했다. 워싱턴주부터 몬태나, 콜로라도, 텍사스에 이른다. 이들의 동쪽은 일리노이와 오하이오 등을 포함한 ‘미드웨스트지구’, 그 아래쪽은 플로리다에서 사우스 및 노스캐럴라이나를 포함한 ‘사우스지구’다. 나머지는 ‘노스지구’다. 이런 지역 분류는 나름 합리적이다. 면적은 다르지만 대학 숫자는 비슷하다.   리저널 유니버시티 노스에는 로드아일랜드주 소재 프로비던스칼리지 등 175개 대학이 있다. 사우스에는 플로리다 소재 롤린스칼리지 등 138개 대학이 있다. 미드웨스트에는 버틀러유니버시티 등 157개 대학이, 마지막으로 웨스트에는 트리티니 유니버시티 등 126개 대학이 있다. 캘리포니아도 포함된 웨스트에서는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가 2위다. 또 캘스테이트 롱비치(12위), 캘폴리 포모나(14), 캘스테이트 풀러턴(19), 샌호세스테이트 유니버시티(22), 캘스테이트LA(23), 캘스테이트 몬터레이(25) 등이 자리잡고 있다.     리저널 칼리지도 역시 똑같이 4지역으로 나뉜다. 리저널 유니버시티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특성화된 곳들이 많다. 리저널 칼리지 노스의 순위 1위는 US코스트가드사관학교가 차지했다. 이어서  유명한 쿠퍼유니온(2위), US머천트 머린 사관학교(3) 등을 포함해 총 57개 대학이 있다. 사우스는 플로리다 폴리테크를 비롯해 총 125개 대학이 있다. 미드웨스트는 87개 대학, 웨스트에는 총 102개 대학이 있고 3위에 캘스테이트 해양아카데미가 올라 있다.     미국에서 대학 순위는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 거주지에 가까운 리저널 대학에서 제대로 전공 공부를 하면 굳이 동부에 있는 내셔널 유니버시티나 내셔널 리버럴아츠칼리지에 진학하지 않아도 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순위는 공공기관에서 작성한 것이 아니고 한 언론사에서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서 시작한 것이다. 절대적이지 않을 뿐더러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다. 다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   ▶순위의 활용   한국에서 옛말에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어울리라는 얘기가 있다. ‘낫다’나 ‘그렇지 않다’의 정의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의미는 능력, 실력 등을 말한다는 의미에서 공부를 잘하거나 지식이나 기술이 뛰어난 것을 말한다. 그래서 대입지원자들에게 지원하고 싶은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게 하면서 몇가지 카테고리를 제시한다. 첫째는 리치스쿨로 가고 싶은 대학이다. 둘째는 매치스쿨, 자기 실력이나 성적으로 진학이 가능한 대학, 셋째는 세이프티 스쿨로, 지원했을때 넉넉하게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이다.   예를 들어보자, 브라이언은 11학년을 마치는 여름방학이 시작될 때 자신의 SAT성적과 고교GPA, 과외활동을 근거로 리치스쿨로 코넬, 워싱턴(세인트루이스), 노터데임을 뽑았다. 매치스쿨로는 UCLA, UC버클리, 카네기멜론을 선정했다. 세이프티스쿨로는 UC샌타바버러, UC샌디에이고, 보스턴 유니버시티를 선정했다. 이외 몇 군데를 더 골라서 공통지원서 추가 서류를 점검했다. 이것이 전통적인 희망대학리스트 선정방법이다. 만약 리버럴아츠칼리지에 뜻이 있으면 이런 식으로 3개씩 선정하고 내셔널 유니버시티를 한개씩 더해 12~15개 대학을 고를 수 있다. 물론 다른 선정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   그런데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대입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우선 표준시험인 SAT나 ACT를 치를 공간이 없어졌다. 자연스럽게 표준시험은 취소됐고 대학들은 표준시험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꿨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자녀가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을 가늠하는데 어려움이 생겼다.   대학당국은 필수는 아니지만 선택사항으로 표준시험 점수를 이용하고 있다. 다만 UC의 경우는 혼란스럽다. 별도 독립적인 시험을 추진하다가 그것도 포기했고 최소 수년간은 표준시험을 무시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다른 입학사정 자료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동부에 거주하는 12학년생 자넷은 특별히 어려운 입시를 겪어야 했다. 수학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다니고 있는 학교의 프로파일이 좋아서 GPA의 신뢰성도 좋았다. 그런데 실제 입시에서는 자신이 세이프티라고 생각했던 학교들로부터 줄줄이 대기자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나중에 가까스로 리치스쿨에서 합격 통보를 받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근 입시 결과에 따르면, 대학 순위는 참고자료일 뿐 절대적인 것이 아닌 것으로 또 한번 확인됐다.     ▶다른 종류 순위     경제전문 포브스도 랭킹을 발표한다. 경제적인 관점이 강조된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학부를 졸업하고 의과나 법과, 경영학과 같은 전문대학원에 들어가는 경우, 연봉이 좋을 수 밖에 없다. 또한 학생 만족도가 27.5%다. 입학 당시에 SAT점수, 고교 석차 같은 정보는 아예 들어 있지 않다. 학비와 기숙사 비용 등은 대부분 연 6만 달러를 넘기기에 졸업 후 연봉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졸업후 연봉, 대기업 임원 출신자 분석 등 자료가 30%에 달하고 학생의 학비 융자 빚도 17.5%, 졸업이 늦어지면 학비가 많이 들어가므로 감안해야하는 4년 졸업률 17.5%, 재학생의 각종 장학금 수혜율이 7.5%가 계산된다. 어떻게 보면 US뉴스의 평판 순위보다 이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정확한 것일 수 있다.   이외 대학 순위에는 다른 것이 있다. 우선 흑인들을 위한 학교들이 총79개 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졸업한 하워드유니버시티가 2위다.     학과 전공별 순위다. 경영학 학부 순위는 1위가 유펜이고 이어서 MIT(2위), UC버클리(3), 미시간앤아버(4),  NYU(5), 텍사스오스틴(6), 카네기멜론(7), 코넬(8) 등이다.     컴퓨터사이언스 학부 순위는 1위가 카네기멜론이고 이어서 MIT(2), 스탠포드(3), UC버클리(4), 코넬(5), 조지아테크(5), UIUC(5), 캘텍(8), 프린스턴(8), UCLA(10) 등이다. 또한 이 순위 밑에는 하위전공별 순위로 인공지능(AI), 바이오컴퓨팅, 컴퓨터시스템, 사이버보안, 데이터분석, 게임개발, 모빌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언어,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등이 있다. 다른 학부 순위로는 또한 공학순위와 개별 공학 전공 순위, 간호학 순위도 있다. 장병희 기자대학선택 가늠자 대학 순위 대학 웨스트 내셔널 유니버시티

20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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